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214억원 적자로 시작된 영업적자 상태는 3분기 4,239억원 적자, 4분기 4,000억원 적자 등 최악 상황을 지나갔다"며 "올 1분기 262억원 적자, 2분기 770억원 적자 등으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 가능해 보인다"며 "기초 석화제품에는 저가 원료 투입효과가 영향을 미쳤고 스페셜티 소재에는 중국 경기부양 정책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CC(나프타 분해 시설) 설비에 사용되는 원료는 나프타와 LPG가 7:3 정도인데 6~7월 국제가격이 각각 560달러와 430달러로, 상반기 대비 15%, 34% 급락했다"며 "1개월 반의 투입시차를 감안 시, 8~10월 초까지 이익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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