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인근에 아파트·지식산업센터·공공청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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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9-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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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공업지역 양평13구역…공공재개발 사업지 선정 2년 8개월 만에 정비계획 통과

사진서울시
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양평동2가 33-20번지 일원 '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양평 제13구역은 2009년 9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듬해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오랫동안 정체됐다.

그러다 2021년 1월 공공재개발사업 1차 후보지로 선정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참여, 용적률 완화 적용에 따라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의 원동력을 되찾았다.

양평 제13구역 일대는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이다. 기존 산업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산업부지와 이를 지원하는 공동주택부지, 공공시설부지로 계획됐다.

산업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공동주택부지에는 556가구(임대 203가구 포함)의 주거단지가, 공공시설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공동주택부지 중심부는 최고층(36층)으로, 주변부는 주변 개발 현황을 고려해 낮아지게 계획해 단지 내외로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했다.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공공보행통로와 단지내가로를 계획해 기존 보행동선의 연계성과 열린 통경축을 확보했다. 

산업시설은 양평역, 기존 산업시설과 인접하게 배치해 산업 활성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했다. 또 1~2층에 산업시설을 지원하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함으로써 양평역 일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낙후된 양평1동주민센터와 어린이집 등을 구역 내 공공시설부지로 이전하고 중장년 커뮤니티지원센터와 스마트실버센터 등을 새로 조성해 복합청사로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낙후된 준공업지역 일대에 대규모 산업시설과 양질의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경관 개선 및 도시활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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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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