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량 중견기업에 총 4조원 여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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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9-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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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정부와 힘을 모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금융·비금융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으로는 5년간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상생금융 지원 프로젝트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1기 선정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1기 수여식에는 △수출증대 △기술혁신 △ESG(환경·사회·투명경영) △디지털전환 등 4대 분야에서 중견기업 38개에 인증패를 수여한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등이 우량 중견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우리은행은 선정된 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기업별 최대 300억원씩 총 4조원 규모의 여신한도를 제공하고 특별 우대금리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개시 이후 2개월간 2300억원을 투입했고 연말까지 8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수출 확대, 기술혁신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금융그룹이 전 세계 24개국에 보유한 574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 등 비금융서비스도 통합 지원한다. 산업부 산하 4개 기관도 해외 진출과 연구인력 육성을 지원하는 등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국가산업기반의 허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게 우리은행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라이징 리더스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젝트는 오는 19일까지 2기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공고문과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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