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A등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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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9-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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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강원권 소재 대학 중 1유형 2개 영역 'A등급' 유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대구대학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일반재정지원)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2개 영역(교육혁신전략, 자체성과관리)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경북‧강원권 소재 대학 중 2개 영역 모두에서 A등급을 받은 대학은 대구대가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주기 1차년도(2022) 사업에 대한 교육혁신 전략과 자체 성과지표 관리 등의 지표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됐다.
 
대구대는 △사업추진 실적 △교육혁신 추진성과 및 계획 △자율지표 달성과 성과관리 △주요 의사결정 과정의 다양한 구성원 참여 등 주요 평가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대는 ‘진로・취업 설계’ 교과목 운영 매뉴얼 개발 및 편성 등 전공·진로 탐색에 관한 운영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사회수요 등을 반영한 지속적 구조개선 및 계열별 모집 전환, 성과관리 조직 구성과 체계적인 분석, 개선‧이행사항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로 대구대는 기존 포뮬러 평가에 따른 사업비 51억3600만 원에 추가 인센티브 21억.200만원을 더해 총 72억3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는 전년도 사업비(41억2600만원)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대구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역대 최대의 지원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더해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지방대학활성화)에서는 포뮬러 사업비 20억7600만원을 확보했으며, 계획서 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배정받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대구대는 스마트모빌리티분과, 첨단농생명분과, 휴먼라이프케어분과 등 3개 특성화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대구대는 미래수요기반 학사구조혁신 및 학과역량 강화, 학생 전공선택권 강화, 혁신적 수업방법 확대, 기초소양교육강화 및 체계화, 유연한 학사운영을 지원하는 전공진로 탐색체계 구축, 데이터기반 교육 질관리체계 고도화 등 6개 교육 혁신과제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대학 구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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