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북미지역에 이달 9개점 추가 오픈…시장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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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9-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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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총 60개점 오픈 예정...미국 흑자 달성에 외형 확장 박차

 
북미지역에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욕 맨해튼 렉싱톤 에비뉴점 캐나다 토론토 영앤쉐퍼드점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점 캘리포니아 DTLA점 뉴저지 레드뱅크점 전경사진SPC
북미지역에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들.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욕 맨해튼 렉싱톤 에비뉴점, 캐나다 토론토 영앤쉐퍼드점, 필라델피아 유니버시티점, 캘리포니아 DTLA점, 뉴저지 레드뱅크점 전경. [사진=SPC]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를 낸 만큼 북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이달에만 9개 점포를 오픈해 총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캐나다지역에 매장 2곳을 추가 출점한다. 이달 14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의 주도 에드먼턴시에 2번째 가맹점인 ‘사우스파크 온 휘테(Southpark on Whyte)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캐나다 첫 번째 직영점 ‘뉴마켓 이스트(Newmarket East)점’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서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해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미국에는 오는 22일 노스캐롤라이나지역에 첫 점포를 열며 20개주로 진출하는 지역이 늘어나게 된다. 또 이달 말까지 뉴욕, 캘리포니아,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등 6개지역에 7개 가맹점을 잇달아 열어 북미 150호점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 7개주에 추가 진출, 올해 북미지역에 총 6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오는 2030년까지 북미지역에 1000개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특히 상반기 흑자 달성은 뉴욕 맨해튼, LA 다운타운 등 주류 핵심 상권에서 글로벌 브랜드들과 전면 승부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게 평가된다.

SPC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주류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미국 내 가맹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에 박차를 가해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미국의 성공 모델을 타 진출 국가에도 이식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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