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부산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협력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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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3-09-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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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DB 가입 40주년 기념…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사진기획재정부
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등을 논의하기 위해 5년 만에 장관급 회의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아프리카 38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에서 나흘간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격년간 개최돼 오던 KOAFEC 장관회의는 2018년 제6차 회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으나, 한국의 AfDB 가입 40주년을 맞아 올해 다시 재개됐다.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기재부와 수출입은행, AfDB 간 연례협의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오는 13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주재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추 부총리와 AfDB 총재 간 KOAFEC 신탁기금에 대한 서명식, 참석 국가 재무장관 간 양자 면담 등이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등을 위한 민간부분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15일에는 각국 대표단이 부산엑스포 부지로 예정된 부산북항 홍보관을 견학한 뒤 크루즈에서 부지를 조망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신탁기금 및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을 통한 금융협력패키지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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