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 열고 '허위인터뷰 의혹' 맹폭…'대야압박·언론개혁' 공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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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9-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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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의총…"전문 '꾼'들이 모여 범행"

  • 윤재옥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 등 활동 강화"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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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총회를 열어 "단순한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니라 매우 치밀하게 계획되는 아주 고의적인 악질적인 범죄"라며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3월 7일 대통령선거를 3일 앞두고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있던 2011년에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때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를 만났고, 담당 검사가 커피를 타 주게 하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이 핵심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씨를 허위로 인터뷰하고 대선 직전 보도를 위해 김씨가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건넨 것으로 보는 상황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신 전 위원장과 김 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신 전 위원장과 김 씨는 둘 사이 오간 거금은 신 씨의 저서를 구매하기 위한 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울산 선거 공작 사건 말고도, 김대업을 통합 병풍선거 공작, 드루킹 선거 공작도 있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는 생태탕으로 공작을 벌였다"면서 "선거 공작의 달인이 된 많은 전문가와 꾼들이 개입해서 앞으로도 그럴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김만배-신학림의 대화를 허위 조작해서 그것을 언론으로 퍼 나른 것은 전문 '꾼'들이 모여서 조직적으로 자행하는 범행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것이 단순하게 취재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팩트체크(사실확인)이 덜 된 상태에서 나간 것이 아니라, 팩트체크가 다 됐음에도 허위사실을 일부러 조작해서 보도하고 퍼 나른 것이다. 이 사건은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민주당이 김만배-신학림의 개인 일탈이라는 프레임으로 논점을 흐리고 언론자유라는 이름으로 언론노조들이 이를 회피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의 그런 궤변에 눈도 깜짝할 필요 없다.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은 이번에 대선 공작 게이트를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면서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중심으로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 등 관련 조직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드러났듯이 전문적인 공작꾼과 불공정한 언론과 정치인들까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선거공작은 앞으로 인공지능, 챗GPT 등 IT(정보기술)까지 동원해 교묘하고 기술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 이번 사안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비공개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의힘은 '대선공작 진상규명', '대선공작 책임자 처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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