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종인 '지난간 얼굴' 지적에 "유권자들이 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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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9-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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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출마 시사…"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 것"

  • "민주, 윤미향 사건 넘기는 것은 헌법 파괴 동조하는 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지나간 얼굴' 발언에 대해 "유권자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오로지 국민, 동작계 유권자들을 바라보고 일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너무 극단화 돼서 극단적인 목소리만 보이는데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선 조화롭게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중진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야를 떠나서 정치 자체가 신뢰를 받는 그런 정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최근 '나랑 함께 봉사하느니'라는 단체를 만들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봉사하고 땀 흘리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총선에서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당에 무슨 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관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 지역에서 열심히 하는 것부터가 최선"이라고 답했다.
 
최근 파장이 일고 있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 참석 논란에 대해선 "윤 의원은 무소속 이지만 무늬만 무소속이고 민주당"이라며 "윤미향 사건을 넘기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는 것에 동조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에 대해 '님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하는데도 그냥 앉아 있었다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헌법 가치를 지키는 부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단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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