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싱가포르 이어 홍콩행…해외 투자자들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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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9-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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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둘째이 하나은행 홍콩 지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둘째)이 하나은행 홍콩 지점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홍콩행 비행기에 올랐다.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근무하는 하나금융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IR 행사를 진행해 장기 투자자, 잠재적 투자자 등 10여 개 투자기관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난다. 함 회장이 올해 들어 해외 IR 행사에 나선 것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IR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홍콩 IR에서 함 회장은 그룹의 재무적 성과,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하나금융의 ESG(환경·사회·투명경영)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하나금융과 함께 성장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 홍콩 지점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하나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고 현지 직원들 의견을 청취했다.

함 회장의 이번 홍콩 출장은 그가 지금까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보여온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등 유럽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그룹 회장이 연간 2회 이상 해외 IR 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IR, 글로벌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보강하는 등 전 세계 투자자 수요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함 회장은 “전 세계 현장에서 협력·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지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하나금융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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