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생육 불량 수목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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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3-09-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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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가로변·공원 수목 현황조사 후 교체…녹색도시 조성 '박차'

내포신도시 수목 교체사진충남도
내포신도시 수목 교체작업 모습[사진=충남도]

충남도는 가로수를 포함해 내포신도시 내 공원·녹지에 심은 수목 중 생육이 불량한 수목을 전면 교체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개발계획의 특성화 계획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Green City)’에 따라 녹지율 50% 이상 확보를 목표로 조성 중이며,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 전략의 세부 실천 사업으로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 수도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불량 수목 교체는 내포신도시 내 일부 가로수와 공원 등 녹지공간에 심은 수목 중 다수가 생육 불량으로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그늘마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한다.
 
교체 작업에 앞서 도는 지난달 홍성군, 예산군,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과 실무회의를 열고 내포신도시 내 수목에 대한 전수조사 및 생육 불량 원인 분석 등을 거쳐 교체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안으로 현황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생육 불량 및 고사 수목을 전면 교체해 ‘도시가 숲이 되는 녹색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명품 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다듬고 또 다듬을 때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녹지율 50%라는 수치상의 녹색도시가 아니라 주민이 풍성한 녹음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의 명품 도시로, 홍예공원을 세계 속의 명품 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의 상징 공원인 홍예공원의 생육 불량 수목 교체 및 나무 추가 식재 등 홍예공원 명품화 기본계획도 진행 중으로, 관 주도형이 아닌 도민 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공원 내 수목 1000주 식재 비용과 일부 편의시설 설치 비용을 기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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