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세안·G20 계기 14개 양자회담..."中과는 할 상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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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9-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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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로 6개국과 양자회의 조율 중"...리창 총리와는 회동 가능성

축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91
    kaneynacokr2023-09-01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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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11일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및 인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순방 계기로 1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6개 국가 정상과의 회담도 조율 중이지만 중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에 캐나다, 라오스가 추가됐다"며 "G20 계기로는 믹타(MIKTA), 방글라데시, 코모로와의 양자회담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순방 계기 소·다자회의에서 양자회담 일정은 총 14개이며, 현재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캄보디아·쿡제도 정상과의 회담이, 인도에서는 인도·스페인·아르헨티나·모리셔스 등의 정상들과 회담이 확정된 상태였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과의 정상회담의 경우 "G20에 시진핑 주석이 온다는 이야기가 없다. 리창 총리가 올지도 중국 측이 주최국(인도)에 대답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인도에서 한·중 회담을 계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도네시아) 아세안 정상회의에 미국의 부통령이 참석하는 것처럼 중국도 관례대로 총리가 참석해 (윤 대통령과 총리가 만난다 해도) 양자 공식 회담으로 부르기는 어렵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한·중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과 리창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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