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나란히 '1박 2일' 연찬회...정기국회 앞두고 '전열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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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8-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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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참여 여부에 주목...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전략 논의

  • 野 민생채움 입법 공유...정기국회 결의문 채택 계획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야가 28일부터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1박 2일 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연다. 김기현 대표의 모두발언과 윤재옥 원내대표의 개회사 이후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정책보고, 이철규 사무총장 당무보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원내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국민통합', '경제',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의원들은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예산 심의 전략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전략 등을 다룰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을 진행한 뒤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참석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장·차관 등 국무위원들을 대거 대동하고 연찬회에 참석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기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국회의원 워크숍을 한다. 워크숍에서는 원내지도부가 지난 1일 출범한 민생채움단의 활동 성과를 의원들에게 알리고 이 가운데 최우선으로 추진할 '민생채움 입법'을 공유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응책도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 심사 기조를 공유하고 개별 상임위 심사 전략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재 여론 지형 분석을 토대로 내년 총선 전망을 살피기 위한 외부 강사 강연을 진행한 뒤에는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이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이튿날 워크숍 종료 직전에는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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