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 10주년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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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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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브랜드 마케팅 기획력과 참신성, 혁신성 인정받아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대표 마케팅 캠페인을 시상하는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3 Effie Awards Korea, 이하 에피 코리아)’에서 인천크래프트와 해피버스(BUS)데이 캠페인으로 10주년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에피 코리아가 올해 처음 선보인‘10주년 특별상’은 지난 10년간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 실적을 전부 취합해,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10개의 기업, 브랜드, 비영리기관, 광고대행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0년 간 우수한 도시마케팅을 펼친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할 수 있다.

인천시의 ‘인천크래프트 캠페인’은‘마인크래프트(Minecraft)’를 활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천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하게 한 캠페인 기획력이 우수하다고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피버스(BUS)데이 캠페인’은 승객이 하차벨을 누를 때마다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녹음한 응원의 메시지를 버스 기사에게 들려줌으로써, 이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참신한 발상과 혁신적인 방법론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심사에는 넷플릭스 한국지사의 백선아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디렉터,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정건영 대표, HS애드, 엘베스트(LBEST), 지투알(GIIR)의 정성수 고문을 비롯한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국내 마케팅 전문가 총 99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캠페인의 기획력과 우수성을 입증 받은 만큼 앞으로도 인천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 어워드는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 어워드로 꼽힌다.

1968년 미국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2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55개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시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으로, 그중 에피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에서 실제 집행된 마케팅 캠페인의 효과적인 측면을 집중평가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됐다.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은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 2024년 예산편성 위한 시민안전분야 토론회 열어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안전분야 시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23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도 시민안전분야 본예산 편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기 위한 것으로, 시민, 유관 단체 및 기관,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인천시 안전상황실장, 소방행정과장, 자치경찰운영과장이 각각 시민안전본부와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의 2023년 사업 성과를 간략히 설명하고 2024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인천시 시민안전본부는 회복력 있는 ‘초일류 안전도시 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예방 중심적, 선제적,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예산 확대 등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폐쇄회로(CC)TV 인프라 확대 △어린이 안전공연 및 안전물품 지원 △우수저류시설 및 침수방지시설 등 자연재난 대비 방재시설 확충 △민방위 시설 및 경보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선제적 119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인천 구현을 목표로 △화재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재난대비 노후 구급차량 교체 △현장대응 구조장비 보강 △균형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수소방서 신설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또 자치경찰위원회는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체감형 자치경찰 홍보 강화 △범죄예방 활동 및 인프라 확충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안전분과 조규호 위원장 주재로, 노정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안전분과 위원, 전찬기 인천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홍창완 남동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최원호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전문 분야 의견을 전달했다.

노정수 위원은 참여예산제도의 확대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해소,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없는 안전 제공을 주문했고 전찬기 교수는 발생 빈도는 적으나,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 강화를 강조했다.

최원호 생활안전계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특정 다수에 대한 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홍창완 연합회장은 소방시설의 확충과 소방 활동 예산의 중요성을 역설(力說)했다.

뿐만 아니라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도 의견을 제시했다.

연수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취약계층에 지급하는 화재감지기가 화재 초기 경보하는 종류여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등의 시민 토론 과정도 진행됐다.

조규호 위원장은 토론자들의 주요 제안 사안들을 정리하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재난 피해가 적은 인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경모 인천시 안전상황실장은 “예산정책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논의들이 2024년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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