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산업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예산·재정 전문 경제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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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3-08-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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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와 보수정부에서 모두 중용된 '경제통'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615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6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과 재정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재정 전문 경제관료'다.

1962년생으로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예산과 경제 분야 요직을 거쳤다. 1995년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일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과장, 예산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경제통'으로 진보와 보수 정부 모두에서 중용된 바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청와대 경제정책수설실에서 근무하며 기재부와 호흡을 맞췄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재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을 역임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시절인 2018년에는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냈다.

방 장관 후보자는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돼 각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을 지휘하고 조정·감독하는 역할을 맡았다. 국무조정실은 국무총리를 보좌해 부처 간 정책 조정을 담당한다.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기른 소통과 협치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방 장관 후보자는 일을 꼼꼼하게 처리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을 지녀 선후배에게 신망이 두텁다. 기재부 재직 시절에는 '가장 닮고 싶은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프로필
△1962년 출생 △서울대 영문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 △수출입은행장 △국무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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