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국 선로 일제점검..."위혐요소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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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8-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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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까지 약 4000km 선로 및 구조물 집중 점검

사진코레일
코레일 직원이 고양 KTX 차량기지에서 음성인식 기반의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해 선로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코레일은 18일까지 ‘태풍 피해 일제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선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선로 및 구조물 태풍 피해 일제 점검'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수해가 발생하거나 열차가 서행한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펴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우선 코레일은 태풍 '카눈'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로 순회를 강화하고 △비탈사면 △낙석우려개소 △울타리 △배수로와 싱크홀 등의 취약 개소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에서 이상이 발견된 곳은 즉시 보수를 진행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야간작업 및 유지보수 장비를 투입해 이달 말까지 정비를 완료한다.

또한 태풍 이후 이어지는 폭염으로 선로가 휘어지는 위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레일 온도가 50~55도 이상 올라갈 경우 고속열차는 230km/h, 일반열차는 60km/h 이하로 서행할 방침이다.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실시간 온도 측정을 강화하고 하루 2회 선로 점검을 진행하는 등 선제적 안전조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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