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오늘부터 귀국…남은 참가자엔 숙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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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8-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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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개막 새만금잼버리 12일 일정 종료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입장한 각국 스카우트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0811사진문화체육관광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입장한 각국 스카우트들이 공연을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모든 일정을 끝내고 12일부터 속속 귀국길에 오른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해 원활한 출국을 돕는다. 이날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남는 스카우트 대원에겐 숙소를 계속 지원한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한 잼버리가 12일 종료됨에 따라 잼버리 참가자들도 본국으로 돌아간다.

올해 잼버리에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4만3000여 명이 참가했다. 앞서 일부 국가가 이미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현재 143개국 4만여 명이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국 대원을 위한 특별 출국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잼버리 대원과 관계자만 이용할 수 있는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대를 운영한다. 이들을 도울 지원 요원도 약 60명 배치한다. 공항에 있는 의료센터에서는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화장실 청소 등 위생관리에도 힘쓴다.

공사 임직원은 12∼13일 출국장에 나와 고국으로 돌아가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811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린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대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일부 참가국은 계속 남아 관광과 체험 등에 나선다. 잼버리 행사 기간은 끝났지만 이들에 대한 숙소 지원은 이어간다.

애초 잼버리 조직위는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까지만 숙소를 제공할 방침이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폐영식 이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 문화 체험, 관광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라고 지시하면서 지침을 바꿨다.

행정안전부는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12일 이후에도 잼버리 참가자들이 원하면 숙소 등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숙소를 원칙으로 하되, 상세 방안은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잼버리는 이달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 예보에 따라 비상 대피 결정이 내려졌고, 새만금에 머물던 대원들은 지난 8일 전국 8개 시도로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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