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2분기 영업손실 49억원…"하반기 'P의 거짓'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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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8-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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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분기 매출 701억원,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네오위즈는 적자 전환 이유에 대해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원이다. 파우게임즈 인수에 따른 연결 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쓱닷컴 등 온라인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한국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해 독일 '게임스컴 2023' 참가 등으로 게임을 알릴 방침이다.

파우게임즈를 통한 성장에도 나선다. 현재 '킹덤2'를 비롯해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을 토대로 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이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한다. 아울러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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