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위워크 주가 100원대로…40% 폭락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의 주가가 38% 넘게 폭락했다. 2년 전 15달러에 육박했던 위워크의 주당 0.13달러(약 171원)로 고꾸라졌다.

위워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0% 넘게 하락한 상태이다. 한 때 470억달러(약 62조원)에 달했던 위워크의 기업가치도 급락했다.
 
전날 위워크는 올해 2분기(4~6월) 최종 손익이 3억9700만달러(약 523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12개월 동안 회사를 유지하려면 추가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고 했다.

위워크는 올해 산딥 마트라니 위워크 최고경영자(CEO)와 안드레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하는 등 고위 경영진들이 줄줄이 이탈하면서 경영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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