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국내 증시, 美 증시 부진에 하락세… 차익실현 매물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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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8-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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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진한 미국 증시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9포인트(0.28%) 내린 2595.5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469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4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0%) △NAVER(2.6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SDI(-1.57%) △현대차(-1.51%)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각)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27포인트(0.43%) 내린 3만5065.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3.86포인트(-0.53%) 하락한 4478.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48포인트(-0.36%) 감소한 1만3909.24에 장을 마쳤다. 이는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1포인트(0.94%) 하락한 909.8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78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7억원, 2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1%) △JYP Ent.(1.51%) △HLB(1.94%) △셀트리온제약(1.57%) △에스엠(1.60%) 등이 강세를, △에코프로비엠(-3.29%) △에코프로(-2.73%) △엘앤에프(-2.99%) △포스코DX(-3.60%)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 중국의 경제지표와 함께 에코프로 MSCI 지수 편입 여부, △하이브 △와이지엔터 등의 기업실적 영향을 받아 변동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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