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알루미늄 공장 화재 진화 9시간째…대응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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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박승호 기자
입력 2023-08-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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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남도 연합뉴스
전남 함평군 화재현장 및 진화하고 있는 소방대원. [사진=전남도, 연합뉴스]


전남 함평군의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9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5일 전남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4분쯤 함평군 대동면에 위치한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장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시작했다. 알루미늄 특성상 불이 잘 꺼지지 않고 물에 닿으면 발화하기 쉽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전남소방본부는 교대 인력 확보를 위해 정오 12시53분 인근 4개 소방서 대원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진화인력 248명, 진화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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