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에 1만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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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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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AFRO 2023가 열렸다사진농진원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AFRO 2023)'가 열렸다.[사진=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AFRO 2023)'를 민간 투자자 등 1만명이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진원, NH농협, 코엑스,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공동주관했다. 현장에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의 농식품 테크 기업을 비롯해 대기업, 투자회사, 공공기관 등 250여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보유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투자유치, 판로개척,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실시했다. 

미래농업 테마별 전시 부스에는 박람회 첫날부터 국내외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K농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려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기관 전문가들과 농식품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창업, 귀농을 꿈꾸는 일반인들까지 박람회를 다녀갔다. 

특히 스마트농업 솔루션 기업 ‘어밸브’, 농기계 자율주행 기업 ‘긴트’, AI 농산물 선별시스템 기업 ‘에이오팜’ 등 AI(인공지능) 최첨단 ICT 기술을 농작물 재배에 도입한 다양한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이어졌다. 

IoT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곤충사육 스마트팜을 개발하는 '반달소프트 이봉학 대표는 "식품 관련 대기업과 대학연구소 등에서 미래 식량자원인 식용 곤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박람회가 대기업과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을 잇는 네트워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버섯과 콩 등을 활용해 친환경 대체육을 생산하는 ‘위미트’, ‘휴닉’ 등의 기업 부스에는 일반인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아울러 한약재 규격화를 통한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인 ‘카멜로테크’, 선인장 잎이나 귤껍질과 같은 농업부산물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가죽을 전시하는 ‘그린컨티뉴’ 등의 기업 부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민간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행사 첫날 농진원이 육성하는 농식품 스타트업 홍보 및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위한 ‘KOAT 데모데이’가 진행됐으며, 농식품 벤처창업 육성기업 품평회, 글로벌 엑셀러레이팅IR, 밋업 등이 열렸다. 

농식품 투자 생태계의 현재를 짚어보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푸드테크 컨퍼런스, 국유특허 기술설명회, 기술이전 상담회, 오픈이노베이션(OI)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토크쇼 등도 관심을 받았다.
 
안호근 농진원 원장은 "농식품 분야 창업은 ICT, BT와 결합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식품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의 정례 개최를 통해 한국의 농식품 테크 기업들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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