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휴가철 맞아 실내체육시설 내 화장실 민관경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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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8-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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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3일 휴가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인 탄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시설 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유무와 비상벨 작동 여부 관련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시민 누구나 불법 카메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급 상황 시 비상벨 작동 여부 점검을 위함이다. 

합동점검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모상묘 성남분당경찰서장, 정성엽 성남수정경찰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들과 불법 촬영 탐지앱 개발사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시는 성남수정경찰서, ㈜에스프레스토와 인공지능(AI) 기반 불법 카메라 탐지 앱 ‘릴리의 지도’ 시범 운영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성남시와 관내 3개 경찰서, 불법 촬영·비상벨 점검반, 탐지점검 민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가한 민관경 합동점검은 이날 137개 칸의 화장실, 탈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간이부스를 설치해 불법 촬영 탐지장비 민간 대여, 탐지앱 사용법 안내, 시민안심화장실 홍보물 배부 등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한편 신 시장은 “디지털 성범죄 비율이 최근 3년 사이 20.2%에서 33.0%로 급증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왔다”면서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휴가철은 물론 언제나 안심하고 성남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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