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잠실 롯데월드몰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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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8-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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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 잠실 롯데월드몰에 5일 오픈

런던 베이글 뮤지엄 시그니쳐 베이글 사진롯데백화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 시그니처 베이글. [사진=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줄곧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불리는 곳으로, 이들이 로드숍이 아닌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데믹에 ‘홈 카페’ 등의 인기로 시작된 디저트 열풍은 엔데믹 상황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디저트 매출은 30% 증가한 데 이어, 올 1~7월에도 15% 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몰은 지난해부터 MZ들을 줄 세우는 맛집과 감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MZ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숯불 장어덮밥)로 유명한 ‘해목’, 궁중 음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식 다이닝 전문점 ‘동화고옥’ 등이 차례로 입점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340평 규모의 초대형 ‘노티드 월드’가 들어섰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에만 일반적으로 신규 F&B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가 넘는 6개월 이상이 걸렸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이외에도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더해 꿀을 뿌려먹는 ‘브릭레인 샌드위치’, ‘플레인 베이글’ 안에 매쉬드포테이토를 넣고 그 위에 체다치즈를 얹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감자치즈 베이글’, ‘프레첼 베이글’에 쪽파 크림치즈가 더해져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쪽파 프레첼 베이글’ 등 베이글과 샌드위치, 음료 70여종과 에코백, 머그컵 등 굿즈 20여종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각종 SNS에서는 몇 달 전부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오픈 소식이 ‘잠실을 꼭 가야 하는 이유’로 소개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롯데월드몰만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존에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MD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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