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코로나19 백신 2186만 회분 폐기…총 물량의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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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7-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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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의 10% 이상이 유효기한 만료로 폐기 처분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수입 현황 및 폐기현황'에 따르면,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1억1891만 회분, 2022년 7884만 회분, 올해 1∼6월 353만 회분 등 총 2억128만 회분이다.

제약사별로 화이자 백신이 1억1749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더나 4949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노바백스 293만 회분 △얀센 341만 회분 △SK바이오사이언스 61만 회분 등이다.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서는 735만 회분(화이자 42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693만 회분)이 들어왔다.

이 중에서 폐기된 물량은 총 2186만 회분으로, 전체 도입물량의 10.86%에 달한다.

제약사별로  △화이자 630만 회분 △모더나 1348만 회분 △아스트라 제네카 26만 회분 △노바백스 157만 회분 △얀센 13만 회분 △스카이코비원 12만 회분이 폐기됐다.

질병관리청은 폐기된 백신의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보건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은 국내 접종에 활용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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