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코로나19 백신 수입 현황 및 폐기현황'에 따르면, 국내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은 2021년 1억1891만 회분, 2022년 7884만 회분, 올해 1∼6월 353만 회분 등 총 2억128만 회분이다.
제약사별로 화이자 백신이 1억1749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더나 4949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노바백스 293만 회분 △얀센 341만 회분 △SK바이오사이언스 61만 회분 등이다.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를 통해서는 735만 회분(화이자 42만 회분, 아스트라제네카 693만 회분)이 들어왔다.
이 중에서 폐기된 물량은 총 2186만 회분으로, 전체 도입물량의 10.86%에 달한다.
질병관리청은 폐기된 백신의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보건복지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은 국내 접종에 활용되지 못한 코로나19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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