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 도째비페스타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급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동원 기자
입력 2023-07-23 15: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만여명 인파 몰린 도째비페스타 '묵호 전역 활기'

묵호 도째비페스타 무대공연사진동해시
묵호 도째비페스타 무대공연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 묵호항 여객선터미널 광장 일원에서 열린 묵호 도째비페스타가 3일간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번 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면서 먹거리, 도깨비 관련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 등 기존 관람형 콘텐츠 위주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폭 신설·보강되어 재미를 한층 높였다.
 
특히 도째비 타투 체험, 도째비 옷장, 도째비 사진관, 도째비 난장(플리마켓)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 부스가 인근 관광지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어달해변과 망상해변으로 이어지는 길목인 수변공원부터 해랑전망대 구간에 설치·운영되어 방문객들이 행사장으로 대거 유입되는 등 지난해보다 4만여명이 증가한 6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행사 2일간 탁 트인 묵호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밤도째비 공연은 국내 정상급 트로트 및 발라드 가수가 출연하여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맛있어져라 묵호태’는 시민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묵호태 두들기기 퍼포먼스에 참여,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며 즐거움을 만끽했고, ‘오늘은 내가 도째비’를 통해 익살스럽고 개성 있는 도째비 분장을 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또 도째비페스타 대표캐릭터(무비, 코비)가 새겨진 야광 방망이와 머리띠를 방문객에게 제공해 묵호항의 밤바다를 밝히는 장관을 연출했으며, 축제의 고유 컬러인 핑크와 묵호의 블랙 컬러를 드레스 코드로 지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양한 체험을 즐기러 오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각종 체험부스로 이어졌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먹태와 막걸리, 맥주와 연계한 ‘막먹어보자, 먹맥페스타’, 도째비빵, 동해대게빵 등 도째비 캐릭터와 관련된 먹거리를 비롯해 활선어센터에서 동해시수협 주관으로 진행된 수산물 무료시식 및 건어물 반짝할인 행사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묵호 도째비 페스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묵호 도째비페스타를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고 동해시가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와 연계하여 4계절 축제로 가득한 글로벌 체류형 휴양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