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폭행 학생 부모, 뒤늦게 교사에게 사과 뜻 밝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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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7-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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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한 초등학교 교사가 6학년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이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학부모가 뒤늦게 “용서를 빌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피해 교사 B씨를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던 6학년 학생 A군의 부모는 마음을 바꿔 “B씨에게 용서를 빌고 싶다”며 SBS를 통해 밝혀왔다. 2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학부모는 A군 역시 반성하고 있다. 

진작 사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를 통해 B씨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받지 못해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B교사의 법률 대리인 측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지 A군의 엄벌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탄원서를 온·오프라인으로 2000장가량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정서 및 행동 장애가 있는 학생인데,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는 앞서 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 대해 최고수위 처분인 전학을 결정했다.

학교와 시·도 교육청이 여는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등 7가지 처분을 할 수 있다.

초·중학교는 관련법상 의무교육으로 규정돼 사실상 퇴학이 불가능해 전학이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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