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휩쓸어…친환경·고효율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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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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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개최…냉장고, 디스플레이 등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우수한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각각 2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위너상과 탄소중립 관련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 또는 제품에 수여하는 탄소중립위너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제품은 2년 연속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를 포함해 총 8개다. 특히 에너지 대상에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가 선정돼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를 개선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7% 저감하는 등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치 대비 최대 22% 초과 달성했다.
 
또한 진공 단열재의 내부 성형 방식과 흡착제의 성분을 변경해 단열성능을 높이고 사용 면적을 증대해 열전도를 크게 줄였다. 이밖에 에너지 절약상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 등이 선정됐다.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사진삼성전자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총 9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최다 수상을 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곡선형으로 이뤄진 투인원(2 in 1)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저감했다.
 
탄소중립위너상에는 LG전자의 ‘2030 탄소중립 전략’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등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제조, 사용, 폐기까지 이르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는 게 핵심이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한다는 목표다.
 
또 에너지 대상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이름을 올렸다.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 23%를 개선한 제품이다. 에너지 기술상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가 수상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고객을 위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LG전자의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 갖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해 최고상의 영예를 안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컨셉 이미지왼쪽와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사진LG전자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컨셉 이미지(왼쪽)와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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