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19일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2%) 오른 2608.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2포인트(0.56%) 높은 2622.24에 출발해 상승 폭을 점차 줄이다 하락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2.00%), 삼성바이오로직스(1.23%), LG화학(1.18%), POSCO홀딩스(2.36%), 포스코퓨처엠(4.80%)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25%), 삼성SDI(-0.57%), NAVER(-2.1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7%), 철강금속(0.98%), 운수장비(0.57%), 종이목재(0.54%) 등이 강세였다. 섬유의복(-5.05%),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64%), 통신업(-0.5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58포인트(1.05%) 뛴 923.72에 마감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0.37%) 오른 917.51에 출발해 장중 하락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77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38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에코프로비엠(10.74%)과 엘앤에프(17.47%) 등 이차전지주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36만1000원으로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역대 최고가를 쓴 에코프로는 0.09% 하락했다.
JYP Ent.(2.14%), HLB(1.47%) 등이 오른 반면 포스코DX(-1.11%), 펄어비스(-2.41%) 등은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8.82%), 제조(2.73%), 제약(2.48%) 등이고 하락 업종은 금속(-2.38%), 기타제조(-2.00%), 반도체(-1.51%), 디지털콘텐츠(-1.37%)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차익실현 압력 확대 영향에 코스피가 부진했다"며 "이에 반해 에코프로비엠 급등세와 바이오주 강세 영향에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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