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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반기 8조2000억원 규모 신규 공사 발주...건설경기 활성화·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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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07-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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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신규 발주 예정인 공사·용역 규모가 총 8조2000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LH는 건설산업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 등을 감안해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하반기 발주 계획을 두 달 앞당겨 이날 확정했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은 7조7000억원, 용역 5000억원이다. 공사 부문은 구체적으로 △종합심사낙찰제 3조6000억원(32건) △간이형종심제 1조3000억원(65건) △CM·턴키 등 2조원(14건) 등이다.
 
용역 부문은 △종합심사 3000억원(72건) △적격심사 1000억원(127건) 등으로 용역 발주계획은 연 초 계획 대비 3000억원 늘었다.
 
공사 공종별 하반기 발주계획을 살펴보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6%를 차지한다.
 
부분별로는 △건축공사 3조8000억원(82건) △토목공사 2조5000억원(26건) △전기·통신·소방공사 9000억원(189건) △조경공사 4000억원(63건) △기타공사 1000억원(34건)이다. 용역 부문에서는 설계 등 기술용역이 4000억원(174건), 일반용역은 1000억원(70건)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3기 신도시 조성공사가 집중적으로 발주된다. 우선 이달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대상은 인천계양 A2BL과 A3BL으로 사전청약이 실시된 단지다.
 
LH는 하반기에 고양창릉, 남양주왕숙, 남양주왕숙2, 부천대장, 인천계양2공구, 하남교산 3공구 등 3기 신도시 6개 공구에서 총 6000억원 규모의 조성공사도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남양주왕숙 1·3공구, 인천계양 1공구 등 3기 신도시 6곳 7개 공구 발주를 마쳤고 이중 3곳에 대한 착공을 완료한 바 있다.
 
LH는 이번 발표 발주 물량을 계획대로 이행해 경기 회복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선금 지급을 활성화 하는 등 투자목표를 달성해 LH가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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