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호우 피해 및 우려 지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10개 경찰부대 소속 경찰관 600여 명을 수해를 입은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 지역에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선제적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순찰 등 재난대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위험 등급에 따라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찰청 소속 치안감급 고위 경찰관 4명을 충북과 충남, 경북, 전북지역에 보내 피해 현장 복구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예방 활동을 총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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