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철도복구 긴급회의 주재..."안전 최우선, 모든 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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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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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오전 대전 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 방문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상황실에서 '철도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각심을 갖고 철도 운행에 있어 사전점검과 예방 활동을 완벽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오전 대전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제 운영 상황실을 찾아 철도 복구상황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원 장관은 "호우 상황이 계속돼 산사태, 노반유실 등 피해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사전점검과 예방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해 달라"며 "서행으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안전이 우선이므로 호우가 계속되는 동안 충분히 안전하게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긴급복구와 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불가피한 열차 운행 중단, 서행에 따른 지연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명도 빠짐없이 알 수 있도록 실시간 운행상황 안내에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58분쯤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신탄진~매포역 구간 상행선의 맥포터널을 지나던 중 집중호우로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열차 7량 중 기관차1량, 객차 5량이 탈선했다. 사고 직후 기관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도 이날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극한호우에 따른 전국의 선로 등 철도 시설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적극적 열차 안전 운행 조치를 지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중남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영동선, 충북선 등 9개 노선에 토사 유입, 노반 유실, 낙석 등 20여 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현재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취약개소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구간의 일반열차와 일부 KTX 운행을 중지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적극적인 서행이나 운행 중지 등 열차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지속된 폭우로 기상과 선로 상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서행 누적으로 열차 지연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용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안내와 직원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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