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명지학원 기업회생계획 통과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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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7-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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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채권자 SGI서울보증, 지난 2020년부터 회생 노력

사진SGI서울보증보험
[사진=SGI서울보증보험]

SGI서울보증보험이 자사의 노력으로 사립학교법인 명지학원 회생계획안이 지난 14일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명지학원의 최대채권자인 SGI서울보증은 2020년부터 사회적 파장이 우려되는 학교법인의 파산보다 해당 법인의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명지학원의 회생절차는 여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폐지됐다. 지난 2022년 4월 명지학원은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고 회생계획안을 수정해 제출했다.

SGI서울보증은 측은 회생계획안 제출에 앞서 교육부, 서울회생법원 등과 회생계획안 작성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달 회생계획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명지학원은 약 2만명에 달하는 학생과 3000여명의 교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조정, 사립학교법인 최초로 회생계획이 통과된 모범 사례가 됐다. 앞으로 명지학원은 통과된 회생계획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채무변제를 통해 정상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명지대학교 등 명지학원 소속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직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회생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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