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사람들] 그룹 레이니가 추구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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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객원기자
입력 2023-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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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밴드그룹 레이니(LANY)는 프론트맨이자 보컬인 폴 클라인과 키보디스트 레스 프리스트, 드러머 제이크 고스 3인으로 이루어졌다. 레이니는 LA부터 뉴욕까지 미국 전역을 사로잡는 음악을 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2014년 데뷔했다. 지난해 4월 레스 프리스트가 빠지면서 2인조로 재편된 레이니의 폴과 제이크가 추구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레이니 폴과 제이크 사진 김호이 기자
(왼쪽부터) 그룹 레이니 폴 클라인과 제이크 고스 [사진=김호이 기자]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공연을 하신다. 다른 나라와는 다른 한국 팬들만의 매력이 있나.
폴 클라인: 평소에 공연을 할 때 느껴지는 사랑이 다른 나라와는 달라요. 그리고 저희의 음악 좋다고 말하는 팬들의 표현력들이 다양하고 특별해요.
 
-음악을 만들 때 영감이 되는 풍경이 있나.
폴 클라인: 특정 풍경을 생각하고 음악 작업을 하는 건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풍경들이 떠올라요. 밴드 활동을 하면서 서부로 이사를 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K-POP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폴 클라인: K-POP에 모든 아티스트들은 모르지만 블랙핑크나 BTS는 알아요. 그들의 음악이 언어적으로는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공연하는 걸 보면서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이크 고스: 그들이 춤추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대단해요.
 
-그룹명 '레이니'는 미국 전역을 사로잡는 음악을 만들겠단 의미가 담겨있다. 원했던 목표를 이뤘나.
폴 클라인: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고 우리가 믿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음악을 만들어서 들려주는 게 목표예요.
 
-레이니만의 팀을 이끌어가는 방법이 궁금하다.
폴 클라인: 제이크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드러머예요. 서로 평소에도 솔직하게 말을 하면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제이크 고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잘 맞는 것 같아요.
 
-한국 팬들이 레이니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폴 클라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불러주시면 언제든 올 거예요.
 
-콜라보를 통해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
폴 클라인: 블랙핑크를 만났었는데 너무 친절했고 BTS 제이홉이 저희의 음악을 듣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감히 저희가 요청을 드릴 수는 없지만 요청을 주시면 흔쾌히 함께 할 거예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나.
폴 클라인: 작업을 하면서 팝 장르를 만들려고 한 적은 없지만 내년에는 조금은 다른 분위기의 음악이 만들어질 거예요. 저희는 언제나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어요.
 
-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있나.
폴 클라인: 많은 사람들이 저희의 음악을 들었을 때 대중적이기 때문에 잘 다듬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늘 저희가 직접 작업을 하면서 뮤지션으로서 성장을 하려고 했어요.

제이크 고스: 라이브 무대를 하면 땀에 젖어 있는데 그걸 보면서 음악을 정말 즐기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3인조 그룹에서 2인조 그룹이 됐는데 가장 달라진 건 뭔가.
폴 클라인: 레스 같은 경우 처음에 너무 많이 도와줬었고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아직까지도 그의 존재에 대해서 너무 감사해요. 멤버에 대한 변화는 있었지만 추구하는 음악적 가치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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