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울놀이 즐기러 도쿄서 3000명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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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6-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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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토크쇼에 등장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일본 도쿄 포트시티에서 '2023 서울 에디션 인 도쿄(2023 Seoul Edition in Tokyo)'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3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 에디션은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 테마다. 지금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서울을 '한정판 아이템'으로 표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해당 주제로 일본 도쿄 현지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해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당장 방문해야 할 서울'을 적극 홍보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인기 K-POP 그룹인 비투비 등의 공연을 비롯해 세대별 아이돌의 무대 의상을 활용한 ‘K-IDOL 패션쇼’, 서울 다이닝 토크쇼 등이 다양하게 진행됐다. 
 

도쿄 현지에서 서울 라이프 스타일 체험을 즐기는 참가자들 [사진=서울관광재단]

행사장 밖에서는 도쿄 한복판에서 '도서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명소인 성수, 홍대, 을지로, 강남 콘셉트의 부스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도서울놀이'는 일본에서 K-콘텐츠를 즐기며 한국 음식을 먹는 한국 여행놀이인 '도한놀이(渡韓ごっこ)'에 서울을 넣어 만든 단어다.

관광재단은 부스를 찾는 일본인들이 △퍼스널컬러 진단 및 나만의 립글로스 만들기(성수) △코인노래방 체험(홍대) △K-FOOD ASMR 체험(을지로) △인생네컷 촬영(강남) 등에 참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행사는 MC 강남과 함께 K-IDOL 패션쇼로 막을 올렸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K-POP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K-POP 그룹의 무대 의상과 퍼포먼스로 색다른 패션쇼를 펼쳤다.

이어진 서울관광 토크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리사 복장으로 깜짝 등장해 서울의 맛과 멋을 홍보했다.

오세훈 시장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서울의 맛을 직접 소개하려고 요리사 복장을 하고 왔다”며 서울에 오면 꼭 맛봐야 할 먹거리를 소개했다. 광화문 광장 주변의 삼겹살과 소주 한잔, 청와대를 거닐다 먹는 냉면집, 디저트로는 요즘 다시 떠오르는 약과와 식혜 등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이후에도 직접 서울에서 서울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을 경품 추첨도 직접 진행해 관람객들이 ‘세훈짱’을 연호하기도 했다. 

행사는 인기 케이팝 그룹인 비투비, AB6IX, 권은비, Class:y 등의 열띤 라이브 콘서트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케이팝 스타의 팬들은 “전날 밤부터 밤을 새워서 입장을 기다릴 만큼 이 순간을 기대했다”며 공연 내내 떼창은 물론 열렬한 환호로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이번 23년도 서울관광 캠페인 메시지인 ‘Seoul Edition 23’을 알리는 첫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로, 일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쿄 도민들에게 지금의 서울을 빨리 방문하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며 “이번 대규모 관광 프로모션 행사를 신호탄으로 서울과 도쿄 간 관광 교류가 이전 황금기만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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