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우려 소폭 완화에···원ㆍ달러환율 1280원대 후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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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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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원·달러 환율, 3.6원 내린 1288.4원 개장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긴축 경계 심리가 일부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92.0원)보다 3.6원 내린 1288.4원으로 개장한 뒤, 오전 중으로는 128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긴축 기조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완화하면서 환율이 내려선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내비치면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언급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다른 연준 위원들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는 하락했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43% 내려선 102.09를 기록했다.

영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8.4%)를 상회한 8.7%를, 근원 CPI도 예상치(10.1%)를 웃돈 10.3%를 기록했다. 이에 영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2.8bp(1bp= 0.01%) 급등해 5%대를 상회했으며, 영란은행(BOE)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 청문회 발언과 유로화 강세 흐름 속 약달러 흐름 쫓아 1280원 구간 복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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