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지난해 침수 피해 지역 찾아 침수방지 대책 점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6-21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장안구, 팔달구, 영통구 침수 피해 지역 잇따라 점검

황인국 제2부시장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이 수원시 자연재해 특별점검 기간인 21일 지난해 침수 피해가 있었던 지역을 찾아 자연재해 예방대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황인국 제2부시장, 김용덕 영통구청장, 최상규 장안구청장, 박미숙 팔달구청장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장안구 효원빌라와 정자시장 일원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에 빗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옥내 역류방지밸브 109개와 차수판 10개를 마련했다.

또 우수 배수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진 도로를 따라 빗물이 흘러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는 차수거를 2개소에 설치하고 빗물받이 6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어 황인국 제2부시장은 팔달구 화서동 먹거리촌을 방문했다.

이 일대도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봤다.

수원시는 역류방지 밸브 180개와 수중펌프 2개를 설치했다.

마지막으로 경관녹지 배수로 내 토사가 유입돼 우수가 범람했던 광교의 한 아파트단지 경관녹지를 찾았다.

수원시는 토사 유실을 방지하고 유속을 완화할 수 있도록 경관녹지 내에 석축을 쌓고 배수로를 확대 조성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시민 재산 피해를 최소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라”며 “꼼꼼하게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 시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인 가구 릴레이 간담회 ‘현장 노크앤토크’ 개최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40~50대 1인 가구 참석자들이 현장 노크앤토크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맞춤형 1인 가구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3회에 걸쳐 1인 가구 시민의 이야기를 듣는 간담회 ‘현장 노크앤토크(Knock & Talk)’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현장 노크앤토크는 연령대별로 1인 가구 밀집 지역(20대 율천동, 30대 매탄3동, 40~50대 인계동)을 찾아가 1인 가구 시민의 이야기와 정책 아이디어를 듣는 간담회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과 1인 가구 참석자(연령대별 10명)들은 1인 가구 통계 현황과 수원시민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듣고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0대 1인 가구들은 △1인 가구 정책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정보전달 체계 △1인 가구를 위한 소분 또는 공동구매 등 역할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전세 사기 등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계약 지원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 장치 등 1인 가구 안심 세트 제공 △지역 안심 안내도 △각종 생활 불편 문제와 생활을 공유하는 주거 기반 공동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40~50대는 △건강 증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별 품앗이 커뮤니티 구성 △생활 법률·재무 교육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 재능 기부 등 의견을 제시했다.

황인국 제2부시장은 “수원시 전체가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며 “1인 가구 정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원형 1인 가구 지원대책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