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우려에 영국 2년물 국채 금리 15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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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6-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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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 속에서 영국 2년물 국채 금리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5%대를 돌파했다.
 
2년물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영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금융 정보 서비스 제공 업체 머니팩츠(Moneyfacts)에 따르면 이날 2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지난 16일 5.98%에서 6.01%로 상승했다. 5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같은 기간 5.62%에서 5.67%로 올랐다.
 
영국 기준금리가 현재 4.5%에서 최소 0.25%포인트 더 오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국채 금리가 치솟은 영향이다. 영국 금융기관들은 BOE가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뿐만 아니라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데 베팅하고 있다. BOE는 오는 22일 저녁 8시(한국시간)에 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국채 금리 상승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늘릴 뿐만 아니라 모기지 등 차입 비용을 늘려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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