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ARF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워크숍' 베트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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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6-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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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우 국제안보대사 "개도국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가 중요"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13일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정책 및 최적관행’을 주제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ASEAN Regional Forum) 사이버안보 인력양성 워크숍'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가국은 총 27개국으로 아세안 10개국 및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EU, 인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현우 국제안보대사를 포함해 ARF 참가국 정부 관계자 및 관련 학계·업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사이버 보안 인력 양성 정책, △민간의 사이버보안 교육·훈련 시스템, △아세안 대상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조 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악성 사이버 활동은 개인, 기업 뿐만 아니라 국제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도국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등을 통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 확보는 한국 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사이버안보 분야에서 개도국들과의 협력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ARF의 사이버안보 분야 신뢰구축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국은 ARF 산하에서 사이버안보를 논의하는 ‘ARF 정보통신기술(ICT) 안보 회기간회의(ISM, Inter-Sessional Meeting on ICT Security)’ 공동의장국으로서 작년도 동 워크숍의 개최를 제안했고, 베트남이 이를 수락하여 ARF 외교장관회의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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