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尹정부 국정과제 탄소중립 대응·국가전략기술 육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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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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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취임 이영국 원장, 국가전략기술추진단 신설

  • "정부 CCU 관심 커…탄소중립, 13번째 전략기술"

  • 이차전지 선도, 타 국가전략기술 분야 역할 확대

  • "국가 화학산업 육성 넘어 세계적 연구기관 지향"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13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민철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목표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주요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 3월 취임한 이영국 화학연 원장이 신설한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이하 국전추)’을 통해 이차전지 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수소·반도체 분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단일 창구로서 기관 역할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영국 원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열고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이행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전추 산하에 ‘탄소중립전략센터’도 구성했다. 그는 "우리는 탄소중립을 열세 번째 국가전략기술로 보고 있다”며 "탄소 포집·활용(CCU), 생분해 플라스틱,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정책 대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전추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센터와 나란히 구성된 ‘전략기술정책센터’도 있다. 화학연은 이 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분야 등의 연구를 집중 수행하고 다른 전략기술 분야에서 기관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올해 47주년을 맞은 기관 경영의 주안점과 비전도 밝혔다. 그는 "연구자가 자율적 환경에서 성과 달성에 몰입할 수 있는 지원·평가·보상 체계를 운영하겠다"며 "특히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업과 협력 확대, 대학과 연계 강화, 지역 기반 탄소중립과 정밀바이오화학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어 “화학연은 원천 기술 개발, 국가 화학산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해 왔고 앞으로 우리나라 최고를 넘어 세계적 화학 연구기관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며 “2050년 탄소 중립 사회로 이행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뤄 경제가 발전하는 국가 비전 달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13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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