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빈패스트, 올 매출액 2.9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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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6-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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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의 제조공장 (사진=빈패스트 홈페이지)


베트남의 복합기업 빈그룹 산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투자가들을 위한 자료를 공표해,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6배 확대된 18억 7500만 달러(약 2612억 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빈패스트가 자동차 사업 단독 매출 전망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대로 매출액이 달성된다면 해외의 다른 전기차(EV) 제조사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결과라고 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되고 있는 미국 공장에 대해서는 가동시기를 “2026년까지”라고 밝혀, 당초 예정보다 2년가량 늦어진다는 점을 공표했다.

 

빈그룹과 외부 파트너 기업이 2017~2022년의 6년간 빈패스트에 투자한 자금은 총 82억 달러로, 대부분 하이퐁 공장의 생산설비에 활용됐다. 동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25만대. 최대 30만대까지 상향할 수 있다. 하이퐁 공장에는 중국의 메이디그룹(美的集団)의 자회사인 독일 산업로봇 제조사 쿠카, ABB, 듀어(Durr) 등의 로봇 1400대 이상을 도입,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2023년 4월 기준 자동차 누적판매대수는 약 10만대로, 이 중 1만 3000대가 EV다. 전동 오토바이의 누적판매대수는 17만 5000대이며, 이 중 1~4월 판매대수가 1만 2300대.

 

빈패스트는 올해 매출액이 목표대로 18억 7500만 달러를 돌파하면, 미국 아마존과 포드가 출자한 리비안,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루시드, 스웨덴의 폴스타를 크게 웃도는 매출 증가를 기록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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