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담소에서 열린 AI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대응에도 경기도가 가장 앞서가겠습니다'란 제목으로 "경기도 미래산업국에 AI 빅데이터과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도정에 활용하기 위한 제안공모전, 장애인의 AI 활용을 돕기 위한 도민창작단 등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AI 대응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부족합니다. AI가 몰고 올 변화의 파장이 생각보다 더 빠르고 크다'면서 '경기도의 AI 대응도 한 걸음 더 도약해야 한다"고 했다.

도담소에서 열린 AI 전문가 정책 간담회 모습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그러면서 “인공지능의 방향은 소수가 독점하는 방향이 아니라 개방을 지향하는 오픈소스를 향해 가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종민 SKT 부사장은 반려동물 질병 진단, 신재생에너지 수요예측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 AI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는 사회 문제들을 제시했고,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경기도에 있는 기업이나 도민들이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배순민 KT 연구소장은 “막대한 비용이 외국 기업에 지급되지 않도록 AI 반도체 등 국내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주셨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신기술이 가져올 리스크에 대해 다시 한번 지적해 주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당면한 문제는 대한민국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와 똑같다"고 하고, '우선순위가 높고 접근하기 적합한 것부터 작은 성과라도 빠르게 확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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