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2만7000달러선 회복···바이낸스발 충격 속 급등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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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강일용 기자
입력 2023-06-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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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비트코인, 2만7000달러선 회복···바이낸스발 충격 속 급등락 지속 
 

비트코인 가격이 하룻새 5% 이상 상승하며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5.15% 오른 2만7062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9% 상승한 1879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6% 오른 3569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역시 2.61% 상승한 247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발 악재에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등의 증권관련 법률 위반을 지적하며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당국은 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량을 부풀리는 등 기망 행위를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 ​SEC "디지털 화폐 필요 없다"···코인거래소 겨냥 '강공' 태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겨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SEC가 세계 1위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법률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와 다른 디지털 토큰들과 관련해"본질적으로 지금 세상에선 불필요하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우리는 더 많은 디지털 화폐가 필요 없다. 우리는 디지털 이미 디지털 화폐가 이있다.이들은  미국 달러, 유로, 엔으로 불린다. 이들은 모두 지금 디지털이다"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SEC가 글로벌 유력 암호화폐거래소들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왔다. SEC는 바이낸스에 대해서는 사용자 자금을 뒤섞어 이를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가 통제하는 유럽 회사로 보냈다는 혐의를 제기한 바 있다. 

◆넷마블 마브렉스, 스위스 '니어 재단'과 MBX 생태계 연동 협약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니어 프로토콜’ 개발 단체인 니어 재단(Near Foundation)과 MBX 생태계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어 프로토콜은 개발자와 사업가의 블록체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춰 주는 기술과 빠른 속도, 높은 보안성, 유연한 확장성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니어 재단은 이 기술 개발과 거버넌스를 총괄하는 스위스 비영리 재단이다.

마브렉스는 니어 재단과 손잡고 니어 프로토콜 이용자에게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탈중앙화거래(DEX) 등 MBX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서비스 교류를 지원하는 ‘마브렉스 워프 브리지’를 니어 프로토콜과 연동한다.

◆인피닛블록,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취득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이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국제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인증으로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외부의 공신력있는 기관이 엄격하게 심사 평가하고 수여한다. 기업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규범 준수 리스크를 파악하고 통제 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여 잠재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대응, 방지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피닛블록은 고객사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카본(KARBON) 커스터디 개발을 완료하고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앞두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신뢰받는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구현'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회사 설립단계에서부터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준비해왔다. 윤리, 준법경영 등의 사내규정을 제정해 모든 임직원이 관계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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