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6일 49재…절친 부승관 "많이 그립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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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6-0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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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문빈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된 '샤넬 조향 마스터클래스(CHANEL PARFUMEUR MASTERCLASS EVENT)' 오픈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룹 아스트로 문빈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이 6일 49재를 맞았다. 

같은 그룹 멤버인 차은우는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들레 사진을 올렸다.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 문빈과 절친한 친구인 그룹 세븐틴 멤버 승관은 전날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 옥상 하늘공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다.

승관은 “이제 진짜 널 보내주는 날이 다가와서, 널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 가장 많이 계신 하늘 공원에 왔다”며 “그동안 내가 수아, 어머니, 아버지, 이모들 다 잘 챙겨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째 나를 더 챙겨주신다. 덕분에 스케줄도 열심히 잘 해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또 지난 주말 열린 태연의 콘서트를 언급하며 “가서 위로도 많이 받고 너 생각도 많이 났다. 너가 좋아하던 ‘UR’은 다행히? 안 부르셔서 좌석에서 오열하는 일은 다행히 안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난 아주 그립다. 그때의 우리가...차차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감정이길 바랐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 웅이도 그러더라. 너 없이 괜찮게 살아갈 바엔 덜 괜찮은 채로 사는 게 나은 거 같다고. 그 말엔 조금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승관은 말미에 “많이 사랑한다 친구야. 난 이제 가봐야 해. 와서 투정 부리고 가는 거 같아서 미안하네...내일 보자, 빈아. 보고 싶다 얼른.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꿈에 나와줘. 시간 되면~”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속사 사옥에 있는 추모공간은 49재인 이날까지 운영된다.

이후 추모공간은 남한산성 인근 사찰 국청사에 조성될 예정이다. 추모 공간인 '달의 공간'은 오는 7일부터 팬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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