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감사 결과 '최종 의결'…감사원 "후속 조치 완료 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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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6-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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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지난해 8월부터 전 위원장과 권익위에 대한 감사 진행"

감사원 앞 팻말 시위하는 전현희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권익위 감사와 관련한 본인 입장을 직접 소명하는 '대심'에 출석하기에 앞서 팻말 시위를 하며 발언하고 있다.
    대심 제도는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거나 견해차가 큰 사안에 대해 감사받은 당사자들이 감사위원들에게 본인의 입장을 직접 소명하는 제도다. 2023.5.3
    hihong@yna.co.kr/2023-05-03 13: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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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는 2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결과가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날(1일) 진행한 감사위원회 회의에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7명이 모두 참여해 감사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감사원은 "의결 결과까지 반영한 후속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감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결과가 공개되면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위원장과 권익위는 감사원 감사 최종 결과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다. 감사원은 이르면 다음 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 의혹에 대한 감사원 사무국 감사 결과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정을 한 6인의 감사위원들의 정의로운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앞서 감사원은 전날 '전 위원장 감사 결과가 최종 부결됐다'고 보도된 것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전 위원장과 권익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감사 대상은 △전 위원장의 근태 부실 △2020년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 개입에 따른 직권 남용 △갑질 직원에 대한 징계 감경 요청 탄원서 작성의 정당성 △감사원 감사 방해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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