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신규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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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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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장을 교체한다. 

3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오는 7월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본사의 승용차 부문 제품 관리, 판매 총괄로 승진 부임한다. 

후임으로는 현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 총괄인 마티아스 바이틀이 선임됐다. 그는 오는 9월 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새로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한다. 2021년 1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수장을 맡은 후 약 2년 반 만에 한국을 떠나는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럭셔리 및 전동화 전략에 따라 해당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간 8만대 이상의 신차 판매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는 2020년 대비 8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탑엔드 차량 판매는 약 두 배 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로 부임하는 마티아스 바이틀은 독일 뉘르팅겐-가이슬링겐 대학교에서 자동차 산업 및 국제 경영학을 공부한 뒤 2005년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맡으며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2011년에는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조직 교육 및 판매점 인증 부문 총괄, 보증, 굿윌, 및 서비스 보증상품 부문 총괄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애프터 서비스 세일즈 및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을, 2018년부터는 글로벌 트레이닝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머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대표는 독일 본사,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세일즈, 고객 서비스 및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친 자동차 분야 전문 전략가다. 특히 2020년부터는 독일 본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경험 확장을 이끌었다.

마티아스 바이틀 신임 대표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척 기쁘고 기대된다”며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직원 및 딜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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