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교육부 등 6개 기관, 하양아트센터 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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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5-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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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부총리 등 기관 대표들 참석해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 결의

  • 대구가톨릭대 강당을 지역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하양아트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6개 협약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지난 30일 교내 강당에서 교육부(이주호 부총리 겸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경북도(이철우 도지사), 경산시(조현일 시장),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과 학교복합시설 하양아트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등 6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가톨릭대 강당을 하양아트센터로 조성하기 위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6개 기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학교복합시설 사업 자료·정보의 상호공유 △학교복합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학교복합시설 사업 시행을 위한 투자재원의 다양화 △지역균형발전 및 문화향유 기반 확대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 대구가톨릭대 강당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문화·복지기반 시설인 학교복합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향후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최종 선정될 경우 국비 및 지방비를 투입해 대구가톨릭대 강당을 약 1800석을 수용하는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스튜디오 극장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된다. 2025년 완공 목표인 하양아트센터는 학교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학교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교육·문화·복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강당은 1988년 9월 신축 이래,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의 행사, 문화 공간으로 이용돼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협약식에서 “오늘 첫발을 내딛는 대구가톨릭대 학교복합시설이 대학교 학교복합시설의 이상적인 우수사례가 돼 전국의 대학으로 확산시키는 선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육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우리 대학 109년의 역사에서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이 새겨지는 순간이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계기로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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