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우승은 스트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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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5-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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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277타 4위

  • 스트리커 연장 승부 끝 우승

  • 최경주 26위, 위창수 29위

티샷 중인 양용은.

티샷 중인 양용은. [사진=연합뉴스]

양용은이 시니어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4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 대회(시니어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에 위치했다.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한 미국의 스티브 스트리커, 아일랜드의 파드리그 해링턴(이상 18언더파 270타)과는 7타 차다.

양용은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4위는 시즌 최고 순위다. 시즌 3번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은 스트리커에게 돌아갔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스트리커는 파를, 해링턴은 보기를 기록했다. 스트리커는 딸(이지)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지는 이번 대회에서 스트리커의 캐디를 자처했다. 
 
딸과 함께 우승컵을 받는 스티브 스트리커(오른쪽 두 번째).

딸과 함께 우승컵을 받는 스티브 스트리커(오른쪽 두 번째). [사진=AP·연합뉴스]

스트리커는 PGA 투어 12승에 이어 시니어 투어 14승을 쌓았다. 올해만 3번째 우승이다. 

최경주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6위, 위창수는 이븐파 288타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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