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원피스·쿠키런 컬래버 라인업 확대…"음료부터 냉장 분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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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5-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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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꺼운 팬층 토대로 인기 열풍 이어가

[사진=CU]

CU가 ‘원피스’, ‘쿠키런:킹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캐릭터 컬래버 열풍을 이어간다. 하절기 수요가 높은 음료와 냉장 분식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한 것이다.
 
CU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이달 원피스와 함께 에너지 드링크를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CU가 캐릭터와 컬래버해 처음 선보이는 제로슈거 탄산음료로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에 CU가 내놓는 원피스 에너지 드링크는 총 2종(루피의 타트체리, 브룩의 패션후르츠)으로, 해적왕이 되기 위한 주인공들의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담아 활기를 주는 음료 콘셉트로 기획됐다.
 
또한 업계 최초로 우유 제품에도 캐릭터 띠부씰(떼고 부칠 수 있는 씰)을 동봉한 원피스 가공유 2종(루피의 커피우유, 쵸파의 초코우유)도 출시한다. 4개짜리 우유를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총 121종의 띠부씰 중 2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그동안 CU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은 특별한 구매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해 캐릭터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무려 12배나 높게 나타나면서 올해 CU는 작년보다 30% 더 많은 캐릭터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CU의 원피스 컬래버 시리즈는 캐릭터들의 주요 특징을 연상시키는 상품들이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호평을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2배로 늘어났다.
 
쿠키런 시리즈도 편의점 캐릭터 빵 띠부씰 열풍을 주도하며 출시 약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1800만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캐릭터 컬래버의 열풍에 편의점이 캐릭터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컬래버 기획 상품들을 전개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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