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대응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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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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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대응체계 구축하고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발굴해 점검

  •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3회 연속 우수 등급 달성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인명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2023년 여름철 자연재난(호우·태풍·폭염)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우·태풍에 대비한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발굴·점검 및 안전관리 △수방 시설 정비 및 시험가동 △구호 및 피해 수습 체계 구축 △구호 및 피해 수습 체계 구축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선정해 이행한다.

또 ‘폭염 대응 역량 강화로 안전도시 수원조성’을 목표로 폭염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5일 13개 실무반으로 이뤄진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수원시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 3~4월에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 6개소 등 위험 지역과 예방시설을 사전점검했다.

3월 27일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상습침수지역인 화산지하차도를 점검했다.

또 지난 3·5월 두 차례에 걸쳐 관내 배수펌프장 6개소를 정비한 후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재난관리자원을 확보하고 긴급 구호·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2023 침수방지장치 설치·지원 계획’도 수립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소규모상가,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장치 설치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고 지원 대상을 선정해 6월 말까지 물막이판·역류방지시설·옥외용 수중펌프 등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침수·폭염 시 국민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시민 대처 능력도 강화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대응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 3회 연속 우수 등급 달성
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5년 시작된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 평가다.

민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평가했다.

공공기관, 시·군·구 평가는 관할 중앙부처와 시·도의 자체 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상위 10% 이내 평가를 받아 우수등급을 받았다.

시는 △재난관리 조직·인력 운영 적절성 △안전교육 및 문화운동 추진 △취약 분야 안전관리 강화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체계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관리 실적 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재난관리평가 우수 등급 기관에 정부포상·기관표창, 포상금 등 특전을 부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난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우수’ 등급을 유지하겠다”며 “재난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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