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제1차 교육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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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5-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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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다움을 기르는 학생성공시대'

  • 올해 1차 추경 1105억원 편성

도성훈 교육감9오른쪽 두번째)이 제1차 교육정책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간다움을 기르는 학생성공시대’를 주제로 제1차 교육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교육정책 전문가, 현장 전문가, 인천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2024년 역점과제로 예정된 ‘인성·시민성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정책 추진 기반을 모색했다.

토론회 좌장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HYO가족상담학과 채경선 교수가 맡았으며 도성훈 교육감,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현구 교수,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김재인 교수 등 3명의 발제 후 학생, 학부모, 교사 3명의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첫 발제를 통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사회에서 개인의 내면을 강화하고 자아 발견과 성장을 촉진하며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공공선을 추구하는 인성 시민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구 교수는 신체 이해력과 정서 이해력으로부터 출발하는 인성·시민성 교육을, 김재인 교수는 AI 알고리즘 시대의 시민성 교육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인성·시민성 함양이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에서의 인성·시민성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제1차 교육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인성·시민성 강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목소리와 관점을 반영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올해 1차 추경 1105억원 편성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수학습 활동 지원과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등을 위한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1105억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 5조 4646억원은 2023년 본예산 5조 3541억원보다 1105억원(2.1%) 늘어난 규모로, 추경 재원은 △중앙정부이전수입 556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45억원 △기타이전수입과 자체 수입 404억원 등 총 1105억원이 증액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시기 미도래 시설 사업 등 545억원을 감액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과 돌봄교실 운영에 61억원, 방과후 학교 운영과 학비 지원에 33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습결손을 포함한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 등을 위한 ‘읽‧걷‧쓰’ 문화 확산 21억원 △인정도서 개발보급 12억원 △국제이해 교육 13억원 △유아교육 75억 △미래형 학습공간 구성과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67억원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전자칠판 245억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한 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 8억원 △급식 인력 결원학교 급식 지원 39억원 △방역 안전망 강화 12억원 △희귀난치성 치료비 지원 11억원 △무상급식비 135억원을 반영했다.

그 외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에 따른 학교 운영비 385억원 △기타 경직성 경비인 교원 명예퇴직수당과 법정부담금 276억원 △계약제 교원 인건비 112억원 △예비비 14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역량 강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에 역점을뒀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은 6월 1일부터 열리는 제288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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